어떤 자리가 있었다. 막 개발에 피치를 올리고 있던 그 순간이 정말 아쉬웠지만 이왕 만들어진 자리라서 이것저것을 물어 보았다. "가" 를 물어 보았더니 "나" 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하기 시작한다. 이거 참 난감하다.
겨우 이야기가 끝나기를 기다린 후.. "나" 도 참 괜찮은 얘기인데, 나는 "나" 에는 관심 없고 "가" 에 대한 답을 듣고 싶다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 번 물어 보았더니 이번에는 "다" 를 얘기하신다. 듣다 보니 다시 "나" 에 관한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언제든지 질문하러 오라고 하셨다. 자기는 철학과 원칙이 있기 때문에 항상 답은 같다고.
그런데, 정말 묻고 싶었다. 대체 그 철학과 원칙이 무엇인지. 그 전에 제발 "가" 에 대한 답을 주었으면 좋겠다.
그 와중에 한마디 더 덧붙이셨다. 철학과 원칙이 바뀔 수도 있다고. 그게 그렇게 바꿔도 되는 것이었던가? 철학 공부나 더 해 보아야겠다.
그 와중에 한마디 더 덧붙이셨다. 철학과 원칙이 바뀔 수도 있다고. 그게 그렇게 바꿔도 되는 것이었던가? 철학 공부나 더 해 보아야겠다.
("가", "나", "다" 가 무엇이었는지 밝히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인 것 같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공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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