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2

부탁받은 노트북 설정

노트북 구매를 부탁받은 것도 모자라 설치까지 진행했다.

내가 사용할 것이 아니라서 대체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할만큼 했다.
XP 가 대체 언제 없어질 것인지 알 길은 없으나 아마도 2001년에 처음 보았던 이후로 나아진 것이 전혀 없는 것 같다. 햇수로 따져 보니 8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것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리눅스보다 설치가 정말 불편하고 고통스럽다.

처음 설치할 때는 설치 CD 를 어디에 놓아 두었는지 찾을 수가 없어 USB 설치를 사용했는데 뭔가 어설프게 설치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결국 CD 를 찾게 되어 다시 CD 로 설치했더니 설치되는 과정부터가 다르고, 설치 이후 발생하던 문제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지긋지긋한 부탁은 거절하고 싶은데 가족들의 부탁이면 쉽게 거절하기가 힘이 들다. 그래도 다음에는 거절을 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DeLL 을 추천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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