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server log 는 거의 맨날 끼고 살면서 정작 웹서버의 억세스 로그/에러 로그는 등한시하다가 된통 당했다. 빨리 이 나쁜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업무 중 로컬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했는데, 화면이 이상하게 나오고 스크립트 오류가 발생하였다. 이상하다... 설정에 손댄 것이 없는데... (심지어 소스조차도)
firebug 로 보니 *.js 가 모조리 404 였다. css 도 아니고 js 만.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 보았는데 다들 apache 설정 이야기를 한다.
나는 설정을 고치지 않았고, 그들이 보기에도 설정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
이런저런 삽질 끝에, 결국 아파치 억세스 로그와 에러 로그를 보았더니, 에러 로그에
[Wed Jul 21 16:33:17 2010] [error] [client 127.0.0.1] File does not exist: /usr/share/javascript/XXX.js가 있다.
아니, 이게 뭘까... 웬 엉뚱한 /usr/share/javascript
를 찾지?
아파치 설정 디렉터리로 들어가보니, /etc/apache2/conf.d/
에 자바스크립트 관련한 설정이 추가되어 있고, jquery, prototype 가 /usr/share/javascript
에 설치되어 있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지난 주 말에 레일스 관련한 것들을 설치하면서 javascript-common
이란 것이 추가로 설치된 듯 하다.
우분투가 마음에 들긴 하지만 이런 몇몇 부분들은 조금 납득하기 어렵다.
어쨌거나, 앞으로는 무언가 설치를 할 때 귀찮아도 설치될 파일 목록을 한 번 훑어 보아야 할 것 같고, 아파치 에러 로그도 절대 무시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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