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5

외장 CD-ROM 없이 USB 메모리를 활용한 리눅스 설치

이 방법이야 애초에 가능했던 것이기는 하겠지만, 그 동안 수많은 메인보드가 USB 부팅을 지원하지 않았던 문제도 있고 해서 그냥 이미지를 CD 로 구워서 설치를 하곤 했다. 아무리 CD 값이 똥값이 되었다고 해도 엄청난 버전업 속도 때문에 한두번 설치하고 나면 다시 사용할 일이 없게 되는 설치 CD 가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쯤이라면 웬만해서는 USB 나 네트워크 부팅으로 설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다시 이것저것 찾다 보니까 아니나다를까, 방법이 있었다.

역시 소스포지에는 별의 별 것들이 있다.

unetbootin이라는 것인데 이곳에서 해당 플랫폼에 맞는 것을 받아 와서 사용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으로 USB 메모리에 설치하고 싶은 리눅스 iso 이미지를 풀어서 넣을 수 있다. 이후 그 메모리로 부팅을 해서 설치하면 되는데 CD 를 굽는 것보다는 확실히 덜 귀다. (메모리에 있던 기존 데이터는 삭제되지 않지만, 그래도 만일을 위해 메모리에 있던 자료는 백업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당연히 메모리에 충분한 공간이 남아 있어야 하며 한 7~800mb 정도가 아닐까 한다.

이제는 공CD를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기존 버전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면 되니까 새로 CD를 굽지 않아도 되지만 예전에 kubuntu 버전 업그레이드를 하다가 망가졌던 일을 한 번 겪었더니 겁이 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