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의 이런저런 윈도우에서 표현되는 폰트는 대충 맞춰 놓았지만, 무슨 버전부터인가 터미널 한글 폰트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것도 바꿔야 하는데 이 설정은 바뀌지를 않는다. 그런데 바꿀 수 없을 리가 없지 않은가?
우분투에서 나타나는 폰트 이름은 대표 폰트라고 한다. 실제 폰트는 이들이 조합이 되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우분투 뿐만이 아니라 리눅스 자체가 그러하겠는데, 각 배포본마다 설정 파일 위치도 다르고 관리하는 방식도 다르고 하니 그냥 우분투라고 하자.
우선 근거가 되는 문서 링크이다.
그런데 이 글에서 말하는 그 파일이 내 경우에는 없었다. 데스크탑을 한글로 설정할 경우에 작동하는 파일인 모양인데,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데스크탑 설정을 영문으로 해 놓았기 때문에 찾아 본 문서에서 말하는 설정 파일은 내 경우에 맞지 않아 조금 더 삽질을 해야 했다.
설정 파일은 상당히 많고, 대충 이름으로 감을 잡아 열어봐도 없는 것 같고... 결국 내용을 뒤지는 일은 기계에게 맡기기로 하고, 이럴 때 사용하라고 있는 xargs 를 사용하기 위해 잘 생각나지 않는 이 명령어 사용법을 찾아 내 응용을 해 보았다.
find . -type f -print | xargs file이라 하면 된다(고 한다).
다음과 같이 바꿔 적용했더니 몇 가지 파일이 나온다.
find . -type l -print | xargs grep [Mm]onospace해당 설정들이 심볼릭 링크라서 l 플래그를 사용했고, 터미널 대표폰트는 'Monospace' 로 되어 있어서 이를 찾은 것이다. 실제 모노스페이스의 영문 폰트는 Vitstream 이고 한글 폰트는 다른 무엇인가로 되어 있었다. 아마도 65-nonlatin.conf 를 고쳤던 것 같다.
변경 사항을 저장하고 터미널에서
sudo fc-cache -f를 하니 재 로그인 하지 않아도 적용이 완료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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