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31

Ubuntu: 폰트 설정

0 comment(s)

데스크탑의 이런저런 윈도우에서 표현되는 폰트는 대충 맞춰 놓았지만, 무슨 버전부터인가 터미널 한글 폰트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것도 바꿔야 하는데 이 설정은 바뀌지를 않는다. 그런데 바꿀 수 없을 리가 없지 않은가?

우분투에서 나타나는 폰트 이름은 대표 폰트라고 한다. 실제 폰트는 이들이 조합이 되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우분투 뿐만이 아니라 리눅스 자체가 그러하겠는데, 각 배포본마다 설정 파일 위치도 다르고 관리하는 방식도 다르고 하니 그냥 우분투라고 하자.

우선 근거가 되는 문서 링크이다.

그런데 이 글에서 말하는 그 파일이 내 경우에는 없었다. 데스크탑을 한글로 설정할 경우에 작동하는 파일인 모양인데,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데스크탑 설정을 영문으로 해 놓았기 때문에 찾아 본 문서에서 말하는 설정 파일은 내 경우에 맞지 않아 조금 더 삽질을 해야 했다.

설정 파일은 상당히 많고, 대충 이름으로 감을 잡아 열어봐도 없는 것 같고... 결국 내용을 뒤지는 일은 기계에게 맡기기로 하고, 이럴 때 사용하라고 있는 xargs 를 사용하기 위해 잘 생각나지 않는 이 명령어 사용법을 찾아 내 응용을 해 보았다.

find . -type f -print | xargs file
이라 하면 된다(고 한다).

다음과 같이 바꿔 적용했더니 몇 가지 파일이 나온다.

find . -type l -print | xargs grep [Mm]onospace
해당 설정들이 심볼릭 링크라서 l 플래그를 사용했고, 터미널 대표폰트는 'Monospace' 로 되어 있어서 이를 찾은 것이다. 실제 모노스페이스의 영문 폰트는 Vitstream 이고 한글 폰트는 다른 무엇인가로 되어 있었다. 아마도 65-nonlatin.conf 를 고쳤던 것 같다.

변경 사항을 저장하고 터미널에서

sudo fc-cache -f
를 하니 재 로그인 하지 않아도 적용이 완료되었던 것 같다.

2009/03/30

JSPWiki 설치 시작

0 comment(s)

내가 멍청한 것인지 애초부터 프로그램이 잘못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상당한 삽질 끝에 일단 띄우는 데 성공했다.

우선 톰캣 webapps/ 아래 .war 파일을 풀어 놓았다. 나중을 생각해서 $CATALINA_HOME 이 아닌 $CATALINA_BASE 를 따로 두어 $CATALINA_BASE/webapps/ROOT 아래 JSPWiki.war 파일을 풀어 두었다.

그 다음, $CATALINA_BASE/webappas/ROOT/WEB-INF/jspwiki.properties 를 열어 다음 세 곳을 편집한다.

jspwiki.fileSystemProvider.pageDir = $DATA_PATH/
jspwiki.basicAttachmentProvider.storageDir = $DATA_PATH/
log4j.appender.FileLog.File = $DATA_PATH/jspwiki.log
$DATA_PATH 뒤에 /를 꼭 붙여야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뒤에 언급하겠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이 상태에서 서버를 띄운 후 http://localhost:$PORT/Install.jsp 를 실행한다. 몇 가지 설정 사항을 입력하고 [Configure] 링크를 누르면 설정 완료창이 나오는데, 여기에 admin 계정과 암호가 나온다. 찾기 정말 힘들게 해 놓아서 조금 그렇다.

이후 다시 서버를 내렸다 올려야 한다는데 조금 이상하지만 시키는대로 하고 났더니 로그인하려니까 404 나오고 난리도 아니다. 주소에 JSPWikiLogin.jsp 가 나오는데 실제 찾아보면 이런 파일이 없다. 찾아 보니까 jspwiki.properties 에서

jspwiki.baseURL = wiki/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 것을 (내 경우 주석 처리되어 있었던 것도 같다.)
jspwiki.baseURL = http://localhost:8180/JSPWiki/
이런 식으로 바꿔 줘야 한다고 되어 있다. 나는 http://localhost:8080/ 이라 해 주었다.

이렇게 해 놓고 서버를 다시 시작하니 잘 동작한다.

아직 해야 할 것들은...

  • 왜 war 를 풀어 놓고 설정을 건드린다음 시작해야 제대로 되는가?
  • tomcat startup.sh -Dcatalina.base=$CATALINA_BASE 옵션은 왜 안 먹는 것인가?
  • context path 지정
설치 문서를 보면, 이미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단계를 넘어서서 괴물(과장이겠지만... 공감한다)이 되었다고 하는데 고쳐 나가며 사용이 가능할 지 모르겠다.

2009/03/27

VMWare Window guest 의 디스크 확장

0 comment(s)

역시 조금만 검색해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몇 가지 첨언을 하며 적어 본다.

의도적으로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지만 아무튼 윈도우는 필요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가상 머신을 최적의 해답으로 간주하고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일부 정부 사이트에서 프린터 인증시 가상머신은 안된다던가 하는 말도 안 되고 어이없는 상황들이 있기에 100% 가상화 기반 환경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 슬프다. ActiveX 맹신도들 때문에.

맥북 프로에 가상 머신의 디스크 용량을 애초부터 크게 잡는 것이 아깝기도 했고, 언젠가 필요하면 확장하면 되지 뭐 하는 조금은 안일한 생각에 처음에 한 5G 정도 공간만을 할당했었다. 되도록 아무 것도 안 깔고 최대한 기본적인 것만을 사용하려고... M$ 윈도우에게 많은 디스크 공간을 내 주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았었다.

데스크탑은 리눅스 기반으로 하면서 역시 거기에도 가상머신을 설치하였고 업무상 필요한 것은 주로 여기에 다 설치를 했다. 그 핵심은 말할 것도 없이 M$ 오피스 스위트이고. 까다롭기 그지없는 회사 메일 계정 설정도 완료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게 어느날부터 느끼기에 너무 느리다. 비교를 해 보니 맥북의 경우에는 거의 속도 저하를 느낄 수 없는 반면에 리눅스 데스크탑에서는 현저하게 가상머신 성능이 떨어진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 해 보면 튜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도 같다. 하지만 그건 다음에 시도해 보아야겠다.)

그래서 다시 맥북 상의 가상화를 주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애초에 가상 디스크 크기를 너무 작게 잡아서 가상머신을 끄고 용량을 늘린 후 다시 부팅해 보니, 용량이 늘긴 늘었는데, 하나로 붙은 게 아니라 파티션이 나뉜 형태라서... 바라던 바가 아니었다.

관련한 내용을 찾아 보니까 리눅스/윈도우 버전의 VMWare 패키지에는 이미 그런 기능을 하는 외부 유틸리티가 존재하는데 VMWare Fusion(맥용)의 경우 그러한 툴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결국 찾아 본 내용이 필요한 과정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 우선은 그냥 VMWare 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디스크 이미지를 하나 추가해서 드라이브를 추가하는 형태로 사용하라. 이게 가장 속편하다. 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래도 정 기존 디스크 이미지 자체를 늘리고 싶다면... 하면서 설명하는 내용이 이어진다(다행이다).

  1. vdiskmanager GUI 라는 것으로 원하는 디스크 용량을 설정
  2. VMX Extras 를 이용하여 부팅시 바이오스 화면에 들어갈 수 있게 VMWare 설정을 변경(가상 머신의 부팅 디바이스 순서를 바꾸기 위해.)
  3. gparted 를 이용하여 파티션 크기 변경
대략 이러한 과정으로 압축이 되는데 여기서 핵심은 gparted 이다. 앞의 두 개 과정은 기본적인 VMWare 설정과 *.vmx 내용을 편집하는 것만으로도 대체가 가능할 것이다. 확인된 바는 아니고 앞으로도 내가 그런 확인 작업을 할 기회는 없을 것 같다. 아무튼 해당 윈도우 가상머신에 gparted 를 iso mount 하고 부팅하여 파티션을 조절하는 것인데 굳이 가상 머신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생각해 보면 VMWare 를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적용해 본 바 별 이상없이 제대로 반영이 되었다. 정말 뭐같은 ActiveX 관련 사항 때문에 가끔씩 가상머신이 불편할 때가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가상머신이 더 유연한 모습을 갖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도 그러한 경우 중 한 가지 예가 아닐까 한다. 실제 시스템의 하드 용량을 늘리려면 이보다 매우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용량을 늘리고 나서 생각해 보니 추가로 오피스를 설치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지긋지긋한 아웃룩 설정이 떠올라 짜증날 뻔 하다가... 그냥 리눅스에서 사용하던 가상 머신을 복사해 와서 작동시켰더니... 잘 된다. --;

지금까지 무슨 삽질을 한 것인지 참 허탈했던 시간이었다.

2009/03/11

나름 겪어 본 google 검색의 위력

0 comment(s)

어제 회사 공용 PC에서 포탈 사이트를 통해 어떤 기사를 보았다. 괜찮은 글이라 생각해서 스크랩을 해 두려 했지만 공용 PC라서 번거로운 부분이 있었고, 대충 어떤 사이트의 어떤 글인지 기억하기 쉬운 듯 하여 나중에 다시 찾기로 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그 새 그 포탈 사이트 섹션이 뭔가 변해 버렸다. 그 난감함이란. 다행히 어느 사이트의 기사였던지는 기억이 남아서 일단 무식하게 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체 제공하는 기사 검색을 썼는데, 그래도 안 나온다.

마지막 수단(?)으로, 구글 검색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이런저런 검색 끝에, 얼핏 보았던 어떤 "키워드 1" 이 떠올랐고, 그러다가 연속해서 "15" 라는 숫자도 보았던 기억이 돌아왔다.

site:www.target.site 키워드0 키워드2 15

를 이용했더니 검색성공!

그래도 한 번 비교를 해 보자 싶어 사이트 자체 검색과 국내 포탈 검색에도 동일한 키워드를 넣어 보았더니... 전혀 엉뚱한 결과들만 내뱉어 낸다.

무엇이 더 유용한지는 각자의 취향이니 평가는 하지 않기로 한다.

2009/03/09

문제가 있는 AirPort Utility update 5.4.1

0 comment(s)

에어포트 유틸리티 업데이트 안내가 나오길래 여느 때처럼 조건 반사적으로 업데이트를 했다.

업데이트를 한 이후에 타임캡슐 설정 화면 진입 불가능하고 -6753 에러 메시지가 나온다. 검색해도 찾을 수 없고 해서 고통에 쩔어 있다가 하다가 혹시나 해서 다른 키워드로 찾아보니니, 이 문제에 대한 포럼 결과물이 나온다.

처음에 찾았던 검색어는 time capsule error 6753  이었고, 혹시나 해서 다시 찾아 본 것이 airport utility 6753 이었다. 타임 캡슐 문제가 아니라 에어포트 유틸리티 문제였던 것인데, 엎어치나 메치나.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검색에 노출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고.

아무튼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 에어포트 유틸리티 5.3.2 에서 5.4.1 로 업데이트 한 이후 나타나는 현상이었고, 아직 애플에서는 응답이 없으며, 누군가 제시한 해결책은 에어포트 유틸리티 다운그레이드였다.

별 수 없이 다운그레이드를 해서 일단 문제는 해결한 것 같은데 에어포트 유틸리티의 위치를 찾느라 조금 헤멨다(/Applications 에 있지 않고 /Applications/Utitlties 에 있다).

애플을 쓰면 쓸 수록 실망하게 되는 내용들이 계속 눈에 띄고 있다. 충분한 검증도 없이 업데이트가 나오다니... 수동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보니 나온 날짜도 벌써 며칠이 지난 3월 3일이다. JDK 문제부터 시작해서 파일명 인코딩 문제, 그리고 오늘과 같은 문제 등...

어느 것이든 완벽한 것은 없기는 하지만... 점점 애플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있다.

2009/03/02

atom 330 머신에 ubuntu 9.04 Jaunty Jackalope (alpha 4) 설치

0 comment(s)

그다지 고성능에 대한 욕구도 없고, 성능보다는 저소음을 원했으며 특히 저전력에 대한 욕구가 더 절실하던 차에 마침 데스크탑에도 Atom CPU 를 사용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하나를 구입해 개인 홈 서버로 이용하려고 ubuntu 8.04 x86 을 설치해 놓았었다.


그렇지만 사실 별로 쓰지도 않고 방치해 놓았었다. 가장 큰 이유는 디스크 용량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기도 했었는데, 그래서 큰 맘 까지는 아니더라도 모종의 결심을 하고 1TB 하드를 구매했다.

설치야 뭐 어려울 것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안정 버전 중 가장 최신 버전인 8.10 amd64 버전을 받아 이제는 거의 새 운영체제 설치 전용으로 사용하는 1GB짜리 천덕꾸러기 USB 메모리에 집어넣고 부팅을 시도했다. 시험삼아 부팅해 보았던 회사 PC에도 잘 되었으니 여기라고 안 될 리가 없겠지 하면서...

잘 되는 것 같더니만... kernel panic 이 발생하고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다. (멈췄으니 당연히 진행이 될 리가 없겠지.) 항상 한 방에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이것저것 찾아보니, 8.10 설치 커널에 모종의 버그가 있다고 한다. 버그 레포트에도 올라가 있기는 한데, 언제 고쳐질 지 알 수가 없고, 내가 갑자기 고치기도 그렇고... 계속하여 이런저런 글들을 찾다 보니까, 누군가가 9.04 알파 버전을 설치해 보았더니 잘 되더라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알파 버전... 사실 알파 버전이라고 크게 다를 것은 없을 것도 같기는 하다. 우선 제대로 작동하기만 하면, 이상한 부분이야 삽질 좀 하면 될 것도 같고(솔직히 삽질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 사람은 알파3를 설치한 것 같은데 찾아 들어가 보니 지금 받을 수 있는 것은 alpha4이다. 아무튼 받아서 설치 이미지를 USB 메모리에 심고 부팅하니... 커널 패닉이 발생하지 않고 잘 넘어간다.

설치를 마치고 들어가 보니, 바탕화면은 8.10과 똑같았다. 보통 버전이 올라가면 바탕 화면이 바뀌던데 이 버전에서는 바뀌지 않을 것이던지, 아니면 아직 바뀔 것을 적용하지 않았거나 했을 것이다. 로그인 화면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단지 배경 이미지 한 장 차이지만, 확 달라졌습니다. (스크린샷을 올리고 싶은데, 어찌 갈무리하나...)

알파 버전이라고 특별히 불안한 부분은 아직 찾지 못했다. kr.archive.ubuntu.com 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그냥 archive.ubuntu.com 으로 바꿔 준 정도?

그런데, 64bit 운영체제를 설치한 것은 좋은데 어차피 마더보드상에서 지원하는 메모리가 2GB 까지이니,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일이었을 지도 모르겠다.